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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영 22점' 서울 삼성, 인천 전자랜드 꺾고 단독 1위 도약
작성 : 2017년 02월 12일(일) 16:00

문태영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서울 삼성이 인천 전자랜드를 3연패 수렁에 빠트렸다.

서울 삼성은 12일 인천산삼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9-7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서울 삼성은 27승12패를 기록, 한 경기 덜 치른 안양 KGC 인삼공사를 밀어내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날 삼성의 문태영은 22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리카르도 라틀리프(16득점), 임동섭(13득점), 마이클 크레익(12득점)도 득점을 보탰다.

1쿼터 초반 양 팀은 서로의 림을 향해 슛을 쐈지만 림을 외면했다. 경기 시작 후 3분 여 만에 첫 득점이 나왔다. 주인공은 삼성의 문태영. 이에 전자랜드도 박찬희가 득점에 성공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고른 득점을 앞세운 삼성이 앞서 나갔다. 1쿼터는 19-14 삼성의 리드.

삼성은 2쿼터 시작과 함께 문태영의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라틀리프의 득점, 문태영의 외곽포 등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전자랜드는 라틀리프, 정병국 등의 득점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점수 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여기에 2쿼터 막판 삼성의 크레익의 외곽포 버터비터가 나왔다.

3쿼터 초반 삼성이 14점차로 앞서 나갔지만 전자랜드는 포기하지 않고 추격에 나섰다. 정병국, 정효근의 연속 외곽포가 터졌고, 정효근이 U파울을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이어 박성진의 3점 슛 성공으로 한 점 차로 바짝 쫓아갔다. 하지만 삼성은 임동섭의 외곽포로 맞불을 놓으며 전자랜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마지막 4쿼터. 삼성은 문태영의 득점, 라틀리프의 3점 플레이를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크레익의 자유투, 임동섭의 득점으로 10점 차로 달아났다. 반면 전자랜드는 아스카, 정병국 등의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지만 번번히 흐름을 삼성에 내줬고, 시간도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끝까지 리드를 지킨 삼성의 승리로 종료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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