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전주 KCC가 안드레 에밋의 맹활약에 힘입어 연장 접전 끝에 부산 KT에 승리를 거뒀다.

KCC는 11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17 KCC프로농구 KT와의 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100-95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 14승 26패를 기록하며 9위를 지켰다. 에밋이 46점 16리바운드, 아이라 클라크가 24점 4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KT가 38-35로 전반을 앞섰다. KCC는 3쿼터 초반 에밋의 활약으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클라크와 에밋이 3쿼터 23점을 합작했다. 4쿼터에 돌입하며 치열한 경기가 전개됐고, KCC 김지후의 3점이 종료 직전 림을 가르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에밋은 연장전에서면 14점을 터트리며 괴력을 발휘했다. 에밋은 연장전 KCC가 넣은 16점 중 14점을 책임지며 KT의 반격을 뿌리치고 팀에 승리를 안겼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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