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고양 오리온이 13점 차를 뒤집었다.

고양 오리온은 1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정규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82-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25승 14패로 공동 1위 삼성, KGC인삼공사를 1.5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동부는 20승 18패다.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가 18점 7리바운드, 최진수가 15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전반은 동부가 43-37로 앞섰다. 3쿼터에도 흐름은 이어졌다. 3쿼터 중반 동부는 허웅의 3점 슛으로 13점 차까지 앞서 나갔다. 그러나 오리온은 3쿼터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이승현과 허일영의 연속 3점슛으로 점수를 줄여나간 오리온은 오데리언 바셋의 바스켓 카운트로 2점 차까지 추격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오리온은 문태종의 골밑, 허일영의 속공으로 역전을 성공시켰다. 동부도 다시 득점을 쌓아 나갔다. 동부는 4쿼터 중반 다시 6점 차로 달아났지만 오리온은 끝까지 추격했다. 집중력 있게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뒤집은 오리온은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챙겼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