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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전자랜드 꺾고 공동 선두 도약
작성 : 2017년 02월 10일(금) 21:13

사익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안양 KGC인삼공사가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KGC인삼공사는 10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88-85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KGC인삼공사는 26승12패로 서울 삼성과 공동 선두가 됐다. 반면 전자랜드는 18승20패가 되면서 7위 창원 LG(17승20패)와의 승차가 0.5경기로 줄었다.

이날 KGC인삼공사에서는 5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정현은 24득점으로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해냈고, 사익스와 양희종도 각각 15득점과 10득점을 보탰다. 골밑에서는 사이먼이 19득점 9리바운드, 오세근이 11득점 10리바운드로 제몫을 다했다.

전자랜드에서는 박성진이 22득점, 아스카가 1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경기 결과를 바꿀 수는 없었다.

KGC인삼공사는 1쿼터 초반 오세근과 사이먼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여기에 이정현과 양희종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20-12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이어 2쿼터에는 사익스와 이정현이 맹활약하며 순식간에 38-23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KGC인삼공사는 3쿼터에도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이정현과 양희종의 외곽포에 힘입어 20점차 이상 차이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전자랜드는 박성진이 분전하며 뒤늦은 추격에 나섰지만 결과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KGC인삼공사가 전자랜드를 꺾고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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