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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16득점' SK, 삼성 꺾고 4연승
작성 : 2017년 02월 10일(금) 21:03

김선형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서울 라이벌전'에서 서울 SK가 웃었다.

SK는 10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74-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16승23패를 기록하며 8위를 유지했다. 선두를 달리던 삼성은 26승12패에 머무르며 2위 안양 KGC인삼공사(25승12패)의 승차가 0.5경기로 줄어들었다.

최준용은 18득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선형은 16득점 4어시스트로 공격의 활로를 뚫었고, 최부경과 화이트도 각각 12득점을 보탰다. 삼성에서는 라틀리프가 21득점 15리바운드, 크레익이 14득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턴오버로 자멸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역전을 거듭한 접전이었다. 1쿼터 초반 SK가 최준용과 화이트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 나가자, 삼성도 라틀리프와 문태영으로 맞불을 놓으며 19-16으로 역전한 채 1쿼터를 마쳤다.

역전을 허용한 SK는 2쿼터 들어 최부경과 화이트, 최준용이 번갈아 득점에 가세하며 다시 분위기를 바꿨다. 여기에 김선형의 활약까지 보태며 다시 35-3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삼성도 3쿼터 크레익과 라틀리프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56-50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승패는 4쿼터에 갈렸다. SK는 김민수와 김선형의 외곽포로 다시 시소게임을 만든 뒤, 경기 종료 19초전 김선형의 자유투로 72-7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자 삼성도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지만, 김태술과 임동섭의 턴오버로 스스로 무너지고 말았다. 이후 최준용의 자유투로 쐐기를 박은 SK는 74-70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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