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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배구 대표팀, 체코에 '석패'… 1승 2패 기록
작성 : 2014년 06월 06일(금) 10:22
[스포츠투데이 방규현 기자]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에서 '강호' 체코의 벽을 허물지 못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체코 체스케 부데요비체 버드바 아레나에서 열린 2014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E조 조별예선에서 체코에 풀세트 접전 끝에 2-3(33-31 19-25 24-26 28-26 18-20)으로 패했다. 한국은 1승2패(승점 4)로 E조 2위가 됐다.

1세트에서 '삼각편대' 박철우·전광인·송명근이 각각 8점, 6점, 4점을 고른 활약을 펼친 덕에 듀스 접전을 33-31 승리로 이끌었다. 그러나 2세트에서 한숨을 고른 한국은 3세트 막판에 실수를 범하며 물러섰다.

4세트 21-24에서 전광인의 오픈 공격과 송명근의 강한 서브를 앞세워 24-24 듀스를 만드는 데 성공한 한국은 26-26에서 전광인의 오픈 공격과 하현용의 속공으로 28-26 드라마 같은 역전극을 만들었다.

5세트 한국은 체코와 팽팽하게 맞섰고, 14-14 듀스에 돌입했다. 체코가 먼저 득점하고, 한국이 따라잡는 구도가 이어지다 16-16에서 송명근의 강한 서브가 상대 수비에 맞고 그대로 네트를 넘어오자 박상하가 직접 공격에 성공하며 한국이 앞서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17-17에서 라인 근처에 떨어진 송명근의 후위 공격이 아웃 판정을 받으면서 분위기가 다시 체코로 넘어갔다.

18-18에서 린츠의 오픈 공격이 성공한 데 이어 전광인이 오픈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며 경기가 막을 내렸다..

한편, 한국은 6일 오후 10시 50분 체코와 다시 맞붙는다.


방규현 기자 qkdrbgu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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