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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위닝샷' 고양 오리온, 전주 KCC 꺾고 연패 탈출
작성 : 2017년 02월 09일(목) 20:53

애런 헤인즈 / 사진=KBL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애런 헤인즈의 위닝샷을 앞세운 고양 오리온이 전주 KCC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고양 오리온이 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70-68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고양 오리온은 시즌 성적 24승14패를 기록, 리그 3위 유지와 함께 2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오리온의 애런 헤인즈가 28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KCC의 안드레 에밋도 27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시작과 함께 에밋, 송교창의 연속 득점으로 KCC가 4-0 리드를 잡았다. 오리온은 경기 시작 5분 여 만에 허일영의 외곽포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헤인즈의 덩크와 김동욱의 3점 슛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오리온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1쿼터를 18-10 리드한 채 마쳤다.

2쿼터에서는 끌려가던 KCC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허일영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10점 차로 벌어졌었지만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KCC는 2점 차로 바짝 쫓아갔다. 하지만 오리온은 헤인즈 득점과 오픈 찬스에서 터진 정재홍의 외곽포를 묶어 점수 차를 벌렸다.

KCC는 3쿼터 초반 에밋의 버저비터 득점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오리온도 최진수의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3쿼터 중반 KCC가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송창용, 에밋, 이현민, 클라크 등의 득점을 앞세워 턱 밑까지 추격한 것. 이어 클라크의 연속 득점, 송교창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는 48-45 KCC의 리드.

끌려가던 오리온은 4쿼터 시작과 함께 문태종이 4점 플레이를 완성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현민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KCC가 재역전했다. KCC의 리드도 잠시 오리온이 헤인즈, 이승현, 김동욱의 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헤인즈가 순식간에 5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오리온의 승기로 굳어지나 싶었지만 KCC도 포기하지 않고 쫓아갔다. 4쿼터 막판 송교창의 버저비터, 송창용의 외곽포, 이현민의 자유투 1구 성공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헤인즈의 3점 슛 버저비터가 터지면서 무릎을 꿇었다.




강민경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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