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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천신만고 끝에 KB손해보험 제압
작성 : 2017년 02월 08일(수) 22:46

전광인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전력이 천신만고 끝에 KB손해보험을 제압했다.

한국전력은 8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4-26 25-17 25-22 16-25 16-14)로 승리했다.

18승10패(승점 47)가 된 한국전력은 2위 현대캐피탈(17승10패 승점 49)과 3위 우리카드(15승13패 승점 49)를 사정권에 뒀다. 반면 KB손해보험은 10승18패(승점 33)로 6위에 머물렀다.

바로티(26점)는 팀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전광인과 윤봉우도 각각 15점과 12점을 보탰다. KB손해보험은 우드리스(35점)와 이강원(19점)이 분전했지만, 뒷심이 아쉬웠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KB손해보험이었다. KB손해보험은 우드리스와 이강원이 맹활약하며 1세트를 26-24로 가져갔다.

한국전력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반격에 나선 한국전력은 2세트를 25-17, 3세트를 25-22로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궁지에 몰린 KB손해보험이 4세트를 25-16으로 만회하면서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향했다.

5세트에서도 승자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이 계속됐다. 세트 내내 어느 한 팀도 2점차 이상 앞서 나가지 못할 정도로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결국 5세트 승부는 듀스까지 이어졌다.

피말리는 듀스 승부에서 웃은 팀은 한국전력이었다. 한국전력은 14-14에서 윤봉우의 속공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어 이강원의 공격을 전진용이 블로킹해내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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