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서울 SK가 창원 LG를 완파했다.

SK는 8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LG와의 홈경기에서 82-70으로 승리했다. 15승23패를 기록한 SK는 8위를 유지했다. 3연승을 달렸던 LG는 17승20패로 7위에 머물렀다.

화이트는 3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선형과 최부경도 각각 15득점, 13득점을 보탰다. LG에서는 메이스가 19득점 21리바운드로 맹활약했지만, 경기 결과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SK는 2쿼터까지 38-42로 끌려가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3쿼터 이후 화이트의 3점슛이 폭발하며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60-56으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한 SK는 김선형과 화이트, 최부경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승기를 굳혔다.

반면 2쿼터까지 순항하던 LG는 3쿼터 이후 메이스를 제외한 선수들이 부진에 빠지며 4연승 기회를 놓쳤다. 부상으로 빠진 김종규의 공백이 아쉬웠다. 이적 후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조성민도 3득점에 그쳤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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