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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수상' LG 김종규, 박찬희 제치고 4R MVP 선정
작성 : 2017년 02월 08일(수) 14:45

김종규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김종규(창원 LG)가 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프로농구연맹(KBL)은 8일 "2016-2017 KCC 프로농구 4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91표 중 54표를 획득, 인천 전자랜드 박찬희(16표)를 제치고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종규는 지난 4라운드 8경기 동안 경기당 33분 8초를 출전해 평균 16.3득점(국내 1위) 7.1리바운드(국내 4위)를 기록했다. 4라운드 PER(Player Efficiency Rating-선수 효율성 지수) 지표에서도 높은 효율성을 보여주며 국내 선수 중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 3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는 개인 최다인 30점을 기록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김종규의 활약을 앞세운 LG는 4라운드에서 5승 3패를 기록하며 정규경기 7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불씨를 살렸다.

이로써 김종규는 2013-2014시즌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라운드 MVP를 수상하게 됐다. MVP로 선정된 김종규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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