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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스-박철우 63점' 삼성화재, 풀세트 접전 끝 우리카드에 승
작성 : 2017년 02월 07일(화) 22:06

삼성화재 박철우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삼성화재가 우리카드를 잡아내고 봄배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삼성화재는 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0-25 25-21 25-19 23-25 23-21)로 이겼다.

13승 15패 승점 42점을 기록한 삼성화재는 4위 한국전력(승점 45점)과의 승점 차이를 3점으로 좁혔다. 우리카드는 15승 13패 승점 49점으로 현대캐피탈과 승점 동률이 됐지만 다승에서 밀려 3위가 됐다. 삼성화재는 타이스가 36점, 박철우가 27점을 득점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카드가 먼저 앞서 나갔다. 파다르의 연속 백어택에 힘입어 1세트를 확보했다. 삼성화재도 2세트 세터를 유광우에서 이민욱으로 교체한 후 살아났다. 박철우와 타이스의 공격이 터지며 세트스코어 1-1 동률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삼성화재는 3세트에도 박철우와 타이스를 앞세워 앞서 나간 끝에 승리에 한 발 다가갔다. 그러나 우리카드도 파다르를 앞세워 4세트를 따냈다. 승부는 5세트에서 갈리게 됐다.

듀스 상황이 계속됐다. 막판 집중력에서 삼성화재가 앞섰다. 타이스의 스파이크로 22-21로 앞서나간 삼성화재는 류운식이 파다르의 스파이크를 막아내며 길었던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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