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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만에 터진 구자철의 시즌 3호 골, 화끈했던 부활포
작성 : 2017년 02월 06일(월) 10:57

구자철 / 사진= 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트위터 캡쳐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시즌 3호골과 함께 화려하게 부활했다. 100일 만의 득점포로 아우크스부르크의 2연승을 지휘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5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위치한 WWK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데 브레멘과의 2016-2017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에서 구자철의 1골 1도움 맹활약에 힘입어 3-2 역전승을 거뒀다.

구자철은 이날 공격적인 역할의 중앙 미드필더 역할로 나서 경기를 조율했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1-1로 시작된 후반전 구자철은 4-2-3-1 포지션의 2선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전진배치되어 공격성을 뽐냈다.

공격적으로 나선 구자철은 후반 34분 멋진 동점골을 터트렸다. 구자철은 폴 베르하에그의 빠른 크로스를 중앙으로 침투해 뛰어들며 슈팅으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지난해 10월 29일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분데스리가 첫 골을 넣은 이후 무려 100일만에 넣은 분데스리가 2호골이자 시즌 3호골이었다.

구자철의 활약은 동점골에서 끝나지 않았다. 2-2로 경기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였던 후반 추가시간, 구자철은 감각적인 트래핑으로 공을 잡아 놓은 후 라울 보바디아에게 정확한 로빙 패스를 연결해 역전골까지 도우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화끈했던 부활포와 함께 구자철이 살아났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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