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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스 멀티골' 맨체스터 시티, 스완지 꺾고 3위 도약…기성용 결장
작성 : 2017년 02월 06일(월) 00:25

가브리엘 제수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가브리엘 제수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3위로 도약했다.

맨시티는 5일(한국시간) 오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스완지시티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15승4무5패(승점 49)를 기록한 맨시티는 3위로 돌라섰다. 반면 스완지는 6승3무15패(승점 21)로 17위에 머물렀다.

이날 홈팀 맨시티는 가브리엘 제수스를 필두로 라힘 스털링, 르로이 사네, 케빈 데 브라이너, 다비드 실바를 공격진에 포진시켰다. 중원에는 페르난지뉴와 야야 투레가 자리했고, 가엘 클리시와 존 스톤스, 알렉산드르 콜라로프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윌리 카바예로가 지켰다.

이에 맞선 스완지는 페르난도 요렌테와 길피 시구르드손, 웨인 라우틀리지로 공격진을 꾸렸다. 중원에는 톰 캐롤과 잭 코크, 르로이 페르가 자리했으며, 마르틴 올손과 알피 모슨, 페데리코 페르난다제, 카일 노턴이 포백으로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우카시 파비앙스키가 꼈다. 기성용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전반전에는 맨시티의 일방적인 공세가 펼쳐졌다. 제수스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첫 슈팅을 시도하며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콜라로프와 실바가 계속해서 스완지의 골문을 두들겼다.

기세를 탄 맨시티는 전반 11분 제수스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선취골 이후에도 맨시티는 제수스와 투레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하며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반면 스완지는 맨시티의 기세에 밀려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전반전은 맨시티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전반전 내내 잠잠했던 스완지는 후반 들어 역습에 나섰다. 시구르드손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맨시티 역시 사네의 슈팅이 골대를 맞추면서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스완지는 후반 들어 루치아노 나르싱과 네이선 다이어를 연달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스완지의 노력은 후반 36분 결실을 맺었다. 시구르드손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게로를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하지만 스완지도 수비를 강화하며 맨시티의 공세를 저지했다. 경기는 이대로 무승부로 끝나는 듯 햇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맨시티를 향해 웃었다. 후반 추가시간 실바의 크로스를 제수스가 헤딩슈팅으로 연결했다. 파비앙스키 골키퍼는 간신히 헤딩슛을 막아냈지만, 제수스는 재차 슈팅을 시도하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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