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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안양 KGC인삼공사 제압…6위와 0.5게임차
작성 : 2017년 02월 05일(일) 18:15

메이스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창원 LG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LG는 5일 오후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GC인삼공사과의 홈경기에서 81-74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LG는 17승19패를 기록하며 6위 인천 전자랜드(18승18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줄였다. 반면 단독 선두를 달렸던 KGC인삼공사는 25승11패를 기록하며 서울 삼성과 함께 공동 선두로 내려앉았다.

메이스는 20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조성민도 19득점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리틀과 김시래는 각각 15득점과 10득점을 보탰다. KGC인삼공사에서는 사이먼이 24득점 9리바운드, 이정현이 19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결과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59-59로 팽팽히 맞선 채 4쿼터를 맞이한 LG는 메이스와 조성민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리드를 잡았다. 김종규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변수가 발생했지만, 식스맨들의 활약으로 위기를 넘겼다.

KGC인삼공사는 4쿼터 후반 이정현과 사이먼의 연속 3점슛으로 74-77까지 추격했지만, 이후 사이먼의 2점슛과 이정현의 외곽포가 림을 외면하며 고개를 숙였다. 결국 경기는 LG의 81-74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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