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서울 SK가 전주 KCC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SK는 5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CC와의 홈경기에서 79-7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SK는 14승23패를 기록했다. 반면 KCC는 12승25패에 머물렀다.

김선형은 20득점 6어시스트로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싱글톤과 최준용도 각각 16득점과 15득점을 보탰다. KCC에서는 에밋이 34득점, 송교창이 1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경기 결과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외곽포에서 갈렸다. SK는 승부처마다 김선형과 화이트, 변기훈, 싱글톤이 번갈아 3점슛을 성공시키며 KCC의 기세를 꺾었다. 반면 KCC는 에밋 위주의 단조로운 플레이가 한계를 드러내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한편 SK가 연승을 거둔 것은 지난해 12월31일 이후 37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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