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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범 18득점' 모비스, 오리온 제압하고 단독 5위 도약
작성 : 2017년 02월 05일(일) 16:27

전준범 양동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울산 모비스가 고양 오리온을 꺾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모비스는 5일 오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73-21로 승리했다. 19승18패를 기록한 모비스는 단독 5위로 도약했다. 오리온은 23승14패로 3위를 유지했다.

전준범과 와이즈는 18득점과 17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밀러도 11득점을 보탰고, 이종현은 12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제몫을 다했다. 오리온은 헤인즈가 2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최진수(13득점)를 제외한 국내 선수들이 침묵하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1쿼터를 15-14로 앞선 채 2쿼터를 맞이한 모비스는 와이즈와 밀러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서서히 오리온과의 차이를 벌렸다. 오리온은 헤인즈로 맞불을 놨지만, 한 번 벌어진 점수 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기세를 탄 모비스는 3쿼터 초반 전준범의 3점슛이 폭발하며 순식간에 10점차 이상 차이를 벌렸다. 이후 오리온의 추격을 무난히 저지한 모비스는 73-6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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