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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PK 유도' 토트넘, 미들즈브러 꺾고 2위 유지
작성 : 2017년 02월 05일(일) 08:39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토트넘이 미들즈브러를 꺾고 2위 자리를 지켰다.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미들즈브러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14승8무2패(승점 50)를 기록한 토트넘은 리그 2위를 유지했다. 반면 미들즈브러는 4승9무11패(승점 21)로 15위에 머물렀다.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36분 교체될 때까지 81분간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특히 결승골이 된 페널티킥을 유도해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필두로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로 공격진을 꾸렸다.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의 공세가 펼쳐졌다. 그 중심에는 전반 5분 손흥민이 있었다.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미들즈브러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아쉽게 빅토르 발데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4분과 41분에는 문전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케인의 마무리가 아쉬웠다. 토트넘의 일방적인 공세 속에서도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하지만 손흥민의 노력은 후반 13분 결실을 맺었다. 상대 페널티 지역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수비수의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36분 무사 시소코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남은 시간 동안 1-0 리드를 지켜낸 토트넘은 한 골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승점 3점을 모두 쓸어 담았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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