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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나 21점' 삼성생명, KEB하나은행 꺾고 2위 수성
작성 : 2017년 02월 04일(토) 21:08

박하나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부천 KEB하나은행을 꺾고 2위 자리를 수성했다.

삼성생명은 4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84-73으로 승리했다.

승리를 거둔 삼성생명은 14승13패를 기록, 3위 인천 신한은행과의 승차를 2.5경기 차로 벌렸다. 반면 KEB하나은행은 11승 16패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서 4위로 하락했다.

이날 삼성생명은 박하나가 양 팀 최다 득점인 21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엘리사 토마스는 19득점 14리바운드, 더블 더블을 기록했고 배혜윤도 11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1쿼터 중반까지는 팽팽한 승부를 펼친 양 팀이었다. 그러나 삼성생명이 흐름을 가져오면서 손쉽게 리드했다. 이어진 2쿼터에서 삼성생명은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전반은 45-27 삼성생명의 리드.

후반 들어 KEB하나은행은 김정은의 3점 슛 2개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여기에 김지영까지 외곽포가 터졌다. 하지만 삼성생명에는 박하나가 있었다. 박하나는 3쿼터에만 7득점을 올리는 등 활약을 펼쳤다. 마지막 4쿼터에서도 삼성생명이 기세를 이어갔다. 결국 경기는 84-73 삼성생명의 승리로 종료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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