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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밋+송교창 활약' 전주 KCC, 안양 KGC 꺾고 5연패 탈출
작성 : 2017년 02월 04일(토) 17:49

송교창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전주 KCC가 선두 안양 KGC를 제압하고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전주 KCC는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79-7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주 KCC는 12승24패를 기록, 5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8위 서울 SK와는 한 경기 차가 됐다.

이날 안드레 에밋이 29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송교창(17득점), 아이라 클라크(13득점)도 점수를 보탰다.

1쿼터 초반 KCC가 주태수와 에밋, 송교창의 연속 득점으로 6-0 리드를 잡았다. 이어 에밋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점수 차가 벌어진 KGC는 이정현의 득점을 시작으로 전성현, 오세근 등의 득점으로 10-1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승부를 펼치며 1쿼터를 15-15로 마쳤다.

양 팀은 2쿼터 초반에도 팽팽한 승부를 전개했다. KCC의 에밋, 송교창이 외곽포를 림에 꽂아 넣었다면 KGC는 키퍼 사익스의 연속 외곽포로 맞불을 놨다. 23-23 동점 상황에서 KCC가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송교창의 3점 슛, 클라크, 에밋의 득점으로 달아난 것. KGC도 오세근, 이정현, 데이비드 사이먼의 득점을 앞세워 추격했다. 2쿼터는 38-36 KCC의 근소한 리드.

KCC는 3쿼터 초반 이현민, 클라크, 에밋의 연이은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점수는 한 때 12점 차로 벌어졌다. 하지만 KGC도 사이먼, 오세근, 이정현 등 고른 득점을 앞세워 점수 차를 좁혔다. 여기에 전성현의 외곽포와 오세근의 득점으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사익스의 자유투 1구 성공으로 54-54 동점을 만들었지만 송교창의 득점이 나오면서 KCC에 리드를 내줬다.

4쿼터 초반 KCC가 이현민의 3점 플레이, 에밋의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여기에 이현민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7점 차로 벌어졌다. KGC도 포기하지 않고 추격에 나섰다. 이정현의 득점과 전성현의 외곽포로 쫓아갔다. 이어 이정현의 자유투로 71-7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았다.

팽팽했던 승부의 균형은 KCC가 깼다. 경기 종료 15.8초를 남겨두고 에밋의 득점으로 역전한 것. 이어 U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 성공으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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