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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29점' 서울 삼성, 부산 KT 상대로 대역전극
작성 : 2017년 02월 04일(토) 15:45

라틀리프 / 사진=스포츠투데이DB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서울 삼성이 부산 KT 상대로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서울 삼성이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25승 11패를 기록,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삼성의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9득점 19리바운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문태영(15득점), 임동섭(14득점), 마이클 크레익(10득점)도 득점을 보탰다.

1쿼터는 kt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kt는 김영환의 외곽포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윌리엄스, 박상오 등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반면 삼성은 임동섭의 첫 득점 이후 3분 만에 문태영의 득점이 나왔다. 계속해서 kt가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1쿼터는 30-13 kt의 리드.

끌려가던 삼성은 2쿼터에 반격에 나섰다. 삼성은 2쿼터 시작과 함께 라틀리프의 득점이 나왔다. 이어 크레익, 라틀리프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kt는 라킴 잭슨, 김영환, 김우람, 리온 윌리엄스만이 득점을 올렸다. 이후 삼성은 2쿼터 막판 크레익, 김태술의 득점으로 한 자릿수로 좁힌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 양 팀은 3분 여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공방전 끝에 첫 득점을 올린 팀은 kt였다. 박상오가 돌파 후 득점에 성공한 것. 여기에 윌리엄의 득점이 나오면서 kt가 달아났다. 삼성은 크레익의 득점과 임동섭의 3점 슛으로 다시 추격했다. kt도 김영환의 3점 플레이, 김우람의 외곽포 등으로 맞불을 놨다.

4쿼터 삼성이 힘을 냈다. 문태영의 3점 슛으로 득점의 포문을 열었고, 라틀리프의 연속 득점으로 51-54, 3점 차로 바짝 쫓아갔다. 여기에 라틀리프가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기세를 이어 문태영, 임동섭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라틀리프의 덩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kt는 이재도, 김종범의 연속 외곽포로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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