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청주 KB스타즈가 박지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아산 우리은행과의 2차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청주 KB스타즈는 3일 아산 이순신 빙상장 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위비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2차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경기 끝에 97-95로 승리했다.

박지수가 30점 21리바운드 5블록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KB에 승리를 안겼다. KB는 9승 째(17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살렸다.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우리은행은 11연승에서 연승 가도가 끊겼다.

전반을 35-33으로 앞선 KB는 3쿼터 우리은행의 외곽포에 고전했다. 4쿼터에도 이은혜, 임영희의 골밑 득점으로 순식간에 12점 차로 점수를 벌렸다. KB는 우리은행 존스의 퇴장 이후 박지수를 앞세워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박지수와 피어슨의 활약을 앞세운 KB가 승리를 챙겼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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