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KEB하나은행이 신한은행을 제압하고 6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KEB하나은행은 2일 오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55-53으로 승리했다. 6연패에서 벗어난 KEB하나은행은 11승15패로 신한은행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반면 3연승을 달렸던 신한은행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쏜튼은 14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이슬도 13득점을 보탰다. 신한은행의 김단비는 1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EB하나은행은 경기 초반 신한은행이 공격에 어려움을 겪는 틈을 타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2쿼터 이후 신한은행의 공격이 살아난 반면, KEB하나은행은 다소 주춤하면서 시소게임이 전개됐다.

결국 승부는 마지막에서야 갈렸다. KEB하나은행은 53-53으로 맞선 상황에서 쏜튼의 골밑슛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신한은행의 공세를 저지한 KEB하나은행은 55-53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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