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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램파드, 현역 은퇴 발표…"첼시는 내 마음의 가장 큰 부분'
작성 : 2017년 02월 02일(목) 20:47

프랭크 램파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프랭크 램파드가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

램파드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믿을 수 없는 21년을 보내고, 지금이 프로축구 선수로서의 경력을 끝내기에 좋은 시간이라고 결심했다"며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램파드는 "국내외에서 많은 흥미진진한 제안을 받았지만, 38세가 됐고, 이제 내 인생의 다음 챕터를 시작할 때라고 느꼈다"고 은퇴 이유를 밝힌 뒤 "내가 이룩한 트로피들이 매우 자랑스럽고, 100번 이상 국가를 대표해 뛰었고, 통산 300골 이상을 넣었다"고 현역 시절을 돌아봤다.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먼저 "부모님과 아내 크리스틴, 두 딸 루나와 이슬라에게 고맙다. 또한 훌륭한 팀원과 지도자, 프런트들과 함께 일할 수 있었던 특권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한 뒤 "내가 뛰었던 클럽에게도 감사를 표하고 싶다. 1996년 데뷔했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성기를 보낸 첼시, 최근의 맨체스터 시티와 뉴욕시티FC 팬들로부터 받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특히 첼시에 대해서는 "당연히 내 마음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첼시는 나에게 많은 위대한 기억을 줬다. 첼시가 나에게 준 기회와 함께 성취한 성공은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인사를 전했다.

한편 램파드는 2000년대 잉글랜드와 첼시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미드필더임에도 뛰어난 득점력을 발휘하며 존 테리, 디디에 드로그바 등과 함께 첼시의 전성기를 이끌기도 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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