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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오세근 더블더블' KGC, SK 잡고 홈 8연승
작성 : 2017년 02월 01일(수) 21:13

오세근 / 사진= 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KGC인삼공사가 홈 8연승을 내달리며 KBL 출범 20주년 기념일의 주인공이 됐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79-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4연승, 홈 8연승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데이비드 사이먼(30득점 14리바운드)과 오세근(11득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이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이정현(19득점 3점슛 4개 5어시스트), 키퍼 사익스(17득점 7어시스트)도 맹활약을 펼쳤다.

1쿼터를 22-8로 크게 앞서나간 KGC인삼공사는 2쿼터에도 사이먼과 사익스를 앞세워 11점 차로 앞선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

KGC인삼공사의 상승세는 초반 5점 차까지 추격당하며 주춤했지만 이정현의 자유투와 사익스의 속공으로 다시 달아났다. 사익스는 3쿼터 종료 직전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64-54,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었다.

4쿼터는 KGC인삼공사의 흐름으로 무난하게 흘러갔다. SK의 외곽포를 잘 막은 KGC인삼공사는 결국 경기를 승리로 끝마쳤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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