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울산 모비스가 3연승을 달렸다. 전주 KCC는 5연패에 빠졌다.

모비스는 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79-62로 승리했다.

3연승을 질주한 모비스는 시즌 성적 18승 17패를 기록하며 단독 5위가 됐다. KCC는 5연패로 시즌 성적 11승 24패, 9위에 자리했다. 전준범이 1쿼터 13점을 몰아넣는 등 16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밀러가 14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 양동근은 9점 8어시스트 6리바운드, 함지훈은 13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승리를 도왔다.

모비스는 전준범이 1쿼터에만 13점을 올리며 29-16으로 앞서갔다. 전반을 46-35로 마친 모비스는 3쿼터 초반 한 자릿수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김효범의 3점과 이종현의 덩크슛, 밀러의 3점포로 68-49, 19점차로 달아났다. 3쿼터는 모비스가 68-53으로 크게 앞선 채 종료됐다.

KCC는 쉽게 점수를 쌓지 못했다. 모비스는 큰 점수차를 유지하는 형태로 경기를 풀어갔다. 결국 경기는 KCC의 무난한 승리로 종료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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