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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유스 이강인, 레알 레이더망에 포착
작성 : 2017년 02월 01일(수) 08:30

이강인 / 사진= 발렌시아 유투브 동영상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에서도 한국인 선수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될까. 발렌시아 유소년팀에서 성장하고 있는 유망주 이강인이 레알 마드리드(레알)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스페인 '수페르포르테'는 1일(한국시간) "레알이 발렌시아의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며 이강인의 레알 이적설을 보도했다.

이 언론은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이적을 원치 않지만, 레알은 트레이닝 금액까지 지불하며 그의 영입을 준비 중"이라며 "레알 빅토르 페르난데스 스쿼드 디렉터가 발렌시아의 호세 라몬 알레안코 유소년 단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강인을 내줄 의향이 있는지 문의했다"고 전했다. 레알의 이강인에 대한 관심이 찔러보기 이상의 수준이라는 것이 드러난 것이다.

이 언론은 발렌시아 유소년팀 출신으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나빌 토우아지의 예를 들며 이강인의 이적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언론은 "나빌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35만 유로를 받으며, 1군에서 경기하면 200만 유로의 연봉을 수령하게 된다"며 레알 측에서 이강인에게 거부하기 힘든 제안을 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지난 2007년 KBS 예능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를 통해 그 잠재력을 인정받은 이강인은 2011년 스페인으로 건너가 발렌시아 유소년 팀에 입단해 착실히 성장을 이어오고 있었다. 이강인이 발렌시아에서 계속 성인 데뷔의 꿈을 이어갈지, 혹은 '꿈의 구단' 레알로 이적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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