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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3분' 토트넘, 선덜랜드와 무승부…2위 도약
작성 : 2017년 02월 01일(수) 08:28

토트넘 에릭 다이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토트넘이 선덜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선덜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13승8무2패(승점 47, +29)를 기록한 토트넘은 아스널(승점 47, +26)을 득실차에서 앞서며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선덜랜드는 4승4무15패(승점 16)로 19위에 머물렀다.

이날 손흥민은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73분을 소화했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얀 베르통헌이 부상으로 이탈한 토트넘은 이날 스리백 대신 포백 전략으로 경기에 나섰다. 해리 케인을 필두로 손흥민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공격진에 포진했고, 빅터 완야마와 무사 뎀벨레가 중원을 지켰다. 수비에는 대니 로즈와 토비 알더베이럴트, 에릭 다이어, 카일 워커가 자리했고, 미셸 포름 골키퍼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기의 주도권을 쥔 팀은 토트넘이었다. 하지만 공격수들이 무거운 몸놀림을 보이면서 좀처럼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선덜랜드가 저메인 데포, 파비오 보리니를 활용해 빠른 역습에 나서기도 했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토트넘은 보다 적극적으로 공세에 나서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손흥민은 여러 차례 측면을 뚫어낸 뒤 크로스를 시도하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하지만 크로스는 대부분 상대 수비수들에 의해 차단됐다. 결국 토트넘은 후반 28분 손흥민 대신 무사 시소코를 투입했다.

그러나 손흥민의 교체 이후에도 토트넘은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뚫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종료됐고, 두 팀은 각각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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