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더 많은 득점과 활약상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31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그리고 FA컵을 소화하며 보낸 1년 반 동안 놀라운 경험을 했다. 그리고 토트넘에 머물고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어렸을 때부터 프리미어리그를 보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 내 꿈이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2일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해 팀의 패배 위기에서 구해내는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어 29일 FA컵 32강전 위컴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는 만회골과 결승골을 터트리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시즌 11호골을 신고했고, 한국 프리미어리거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이제 손흥민은 3경기 연속 골 사냥에 도전한다. 1일 선덜랜드전을 앞둔 그는 "기분이 좋았다. 때로는 말하기 어렵지만 나는 점수를 내는 데에 자신감이 있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또 손흥민은 " 우리는 지금까지 잘해왔고, 그것은 중요하다. 곧 유로파 리그가 다시 시작된다. FA컵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 FA컵 16강에 진출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하지만 이제는 선덜랜드전에 집중해야한다"고 말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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