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KGC인삼공사가 현대건설을 제압하고 3위로 도약했다.
KGC인삼공사는 3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18, 26-24)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GC인삼공사는 12승10패(승점 36)를 기록하며 현대건설(12승10패 승점34)을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도약했다. 아울러 이날 KGC인삼공사의 알레나가 35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세트 중반까지 양 팀은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경기 중반 알레나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했다. 세트포인트에 도달한 KGC인삼공사는 알레나의 오픈으로 첫 세트를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KGC인삼공사가 기세를 이어갔다. 2세트에서도 알레나가 활약했다. 여기에 최수빈, 김진희 등 국내선수들도 공격에 가세했다. 2세트 역시 KGC 인삼공사의 승리.
3세트 초반 KGC인삼공사가 리드했다. 하지만 최수빈의 부상으로 인해 잠시 주춤했다. 그 사이 현대건설이 점수 차를 좁혔고, 역전에 성공했다. KGC인삼공사는 곧바로 알레나, 한수지의 공격 성공으로 재역전했다. 이후 양 팀은 듀스 접전을 펼쳤다. 승자는 KGC인삼공사였다. 알레나의 득점, 상대 범실을 묶어 경기를 끝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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