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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도로공사에 3-0 완승…도로공사 6연패
작성 : 2017년 01월 30일(월) 18:01

IBK기업은행/ 사진=IBK기업은행 배구단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IBK기업은행이 한국도로공사에 완승을 거뒀다. 도로공사는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IBK기업은행은 30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17, 25-23)으로 승리했다. IBK기업은행은 13승(9패)째를 올리며 승점 42점을 기록, 선두 흥국생명(승점 46점)과의 승점 차이를 4점으로 줄였다. 한국도로공사는 6연패의 늪에 빠졌다.

IBK기업은행은 매디슨 리쉘이 18점, 박정아가 14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희진이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 초반 6-1로 빠르게 점수를 벌렸고, 김희진과 이고은의 블로킹이 성공하며 11-2까지 달아난 끝에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치열하게 전개된 2세트에서 한국도로공사는 14-16까지 추격하며 연패 탈출의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의 오픈 공격과 리쉘의 연속 공격으로 21-14까지 점수를 벌리고 2세트도 가져왔다.

3세트 한국도로공사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끈질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의 벽을 넘지 못했다. 19-19 상황에서 김희진과 김미연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헐리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로 22-22까지 추격했으나 IBK기업은행은 박정아의 오픈 공격, 김희진의 블로킹이 터지며 24-22로 달아났다. 한국도로공사는 정대영의 서브 범실로 IBK기업은행에 승리를 내줬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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