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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쐐기포' 서울 SK, 인천 전자랜드 꺾고 단독 8위
작성 : 2017년 01월 29일(일) 18:05

김선형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김선형의 쐐기포를 앞세운 서울 SK가 인천 전자랜드 상대로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서울 SK는 2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6-7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K는 12승22패를 기록, 단독 8위가 됐다. 공동 8위였던 전주 KCC가 창원 LG에 패했기 때문.

이날 SK의 테리코 화이트가 19득점 1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어 제임스 싱글턴(15득점), 김선형(14득점), 최준용(12득점)도 득점을 보탰다. 특히 김선형은 4쿼터에 쐐기 득점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1쿼터 초반 전자랜드가 공격을 주도하며 리드를 잡았다. SK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추격에 나섰던 SK는 내친김에 역전에 성공, 19-16로 리드한 채 1쿼터를 마쳤다.

이어진 2쿼터에서는 전자랜드가 힘을 냈다. 하지만 SK에는 싱글턴이 있었다. 싱글턴의 활약을 앞세운 SK는 2쿼터 역시 8점 차로 리드한 채 전반을 종료했다.

끌려가던 전자랜드는 3쿼터에 반격에 나섰다. 정효근, 빅터의 연속 외곽포를 앞세워 점수 차를 좁혔다. 이어 박찬희, 빅터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SK가 김선형, 화이트의 득점이 나오면서 리드를 내주지 않고 3쿼터를 끝냈다.

마지막 4쿼터 SK의 승기로 굳어지나 싶었지만 전자랜드는 포기하지 않았다. 공방전 끝에 SK가 웃었다. 김선형이 결정적인 외곽포를 림에 꽂아 넣었고, 득점 인정 상대 반칙까지 이끌어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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