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쇼윌터(볼티모어 오리올스)감독이 김현수의 올 시즌 출장 기회에 대해 언급했다.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은 29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 팬 페스트에 참가한 벅 쇼윌터 감독의 소식을 전했다.
팬 페스트에 참가한 쇼윌터 감독은 "김현수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포기하고 이미 미국에서 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수는 지난 시즌 화려하게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플래툰 시스템에 따라 9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2, 출루율 0.382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아울러 대타로 출전했을 때도 9타수 6안타(1홈런), 2볼넷 등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왼손투수한테는 18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쇼월터 감독은 볼티모어의 외야진을 언급하면서 "김현수는 올해 더 많은 출장 기회를 얻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스 스미스와 조이 리카드, 김현수의 외야 조합은 올 시즌 생산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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