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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27점' 창원 LG, 전주 KCC 상대로 역전승
작성 : 2017년 01월 29일(일) 16:00

리틀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창원 LG가 전주 KCC를 4연패 수렁에 빠트렸다.

창원 LG는 2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0-78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LG는 15승 19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KCC는 11승 23패를 기록, 공동 8위에서 9위로 내려갔다.

이날 LG의 마리오 리틀이 27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김영환(14득점), 제임스 메이스(12득점), 김종규(12득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1쿼터 전주 KCC가 에밋의 3점 슛 등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에 LG도 메이스, 김시래 등의 득점을 앞세워 점수를 쌓았다. 이후 KCC가 앞서가면 LG가 추격했다. 1쿼터 40여 초를 남겨두고 끌려가던 LG가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1쿼터 막판 김지후가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켰고, KCC가 3점 차로 리드한 채 1쿼터를 마쳤다.

이어진 3쿼터 초반 양 팀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3점 차로 뒤진 LG가 리틀의 외곽포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메이스, 김종규의 득점으로 경기 후 처음으로 리드했다. 하지만 에밋의 버저비터 득점을 시작으로 송교창, 송창용의 득점으로 KCC가 재역전했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다. 전반을 마쳤을 때 양 팀의 점수는 39-36, KCC의 리드.

3쿼터 초반 LG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리틀, 김영환의 연속 외곽포로 동점에 이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점수 차를 벌린 LG였지만 KCC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끌려가던 KCC는 에밋, 클라크 등의 득점을 앞세워 점수 차를 좁혀나갔다. 3쿼터 후반 김지후의 연속 3점 슛으로 턱 밑까지 따라왔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고, 60-60으로 3쿼터를 종료했다.

LG는 4쿼터 초반 김종규의 자유투와 김영환의 3점 슛을 엮어 앞서 나갔다. KCC도 송창용의 득점과 송교창의 자유투를 앞세워 한 점 차로 추격했다. 이어 에밋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시소게임을 펼쳤다. LG가 고른 득점을 앞세워 리드했지만 4쿼터 종료 40여 초를 앞두고 KCC 김지후가 외곽포를 림에 꽂아 넣으며 동점이 됐다. 경기는 4쿼터 막판 리틀의 슛이 골망을 가르며 LG의 승리로 끝났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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