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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멀티골' 토트넘, 위컴 상대로 역전승…FA컵 16강 진출
작성 : 2017년 01월 29일(일) 08:31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손흥민이 멀티골을 터트린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가 극적 역전승으로 FA컵 16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에미레이츠 FA컵 32강전 위컴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초반 위컴이 슈팅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골문을 위협했다. 토트넘 역시 전반 중반부터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에 나섰다. 전반 18분 손흥민이 상대 골키퍼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골문을 빗겨갔다.

전반 23분 위컴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헤이즈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토트넘의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반격에 나섰다. 전반 27분 시소코, 전반 28분 손흥민이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일방적으로 공격한 토트넘이었지만 위컴이 추가골을 뽑아냈다. 전반 36분 위컴이 패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키커로 나선 헤이즈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은 2-0 위컴의 리드.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얀센을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후반 15분 토트넘의 만회골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손흥민이 잡았고, 이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19분 동점골이 나왔다. 페널티킥을 얻은 얀센이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마무리한 것.

위컴은 후반 38분 톰슨의 골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토트넘도 곧바로 알리의 극적인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추가시간에 토트넘의 결승골이 터졌다. 경기 종료 직전 손흥민이 슈팅한 공이 수비 맞고 굴절됐고, 골문을 향해 빨려들어갔다. 결국 경기는 4-3 토트넘의 승리로 끝났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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