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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21점' 흥국생명, KGC인삼공사에 역전승…선두 질주
작성 : 2017년 01월 28일(토) 19:08

이재영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흥국생명이 KGC인삼공사에 역전승을 거두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흥국생명은 28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1-25 25-21 25-12 25-9)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16승5패(승점 46)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5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11승10패(승점 33)로 4위에 머물렀다.

전반기 막판 부상으로 우려를 자아냈던 이재영은 21점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러브와 김수지도 각각 18점과 13점을 보탰다. KGC인삼공사에서는 알레나가 24점으로 분전했지만, 흥국생명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KGC인삼공사였다. 1세트 초반부터 알레나와 최수빈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중반 이후에는 김진희까지 득점에 가세했다. 흥국생명은 러브와 이재영으로 맞불을 놨지만, KGC인삼공사의 기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세트를 KGC인삼공사가 25-21로 가져갔다.

하지만 흥국생명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세트부터 흥국생명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흥국생명은 2세트 초반 러브의 연속 득점과 김수지의 서브에이스, 이재영의 오픈 공격으로 10-5로 앞서 나갔다. 이후 이재영과 러브가 번갈아 득점에 가세하며 세트 내내 리드를 지켰다. 2세트는 흥국생명이 25-21로 따냈다.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러브와 이재영, 김수지가 KGC인삼공사의 코트를 폭격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1세트와는 달리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결국 3세트는 흥국생명이 25-12로 쉽게 따냈다.

승기를 잡은 흥국생명은 4세트에서도 초반부터 멀찌감치 앞서 나가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연이은 범실로 자멸하며 궁지에 몰렸다. 결국 흥국생명이 4세트도 25-9로 따내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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