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헤인즈 18득점' 오리온, SK 꺾고 3연패 탈출
작성 : 2017년 01월 28일(토) 17:53

헤인즈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고양 오리온이 서울 SK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오리온은 28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SK와의 원정경기에서 84-76으로 승리했다. 22승12패가 된 오리온은 2위 서울 삼성(23승10패)을 1.5게임차로 추격했다. 반면 SK는 11승22패로 공동 8위가 됐다.

오리온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헤인즈는 18득점 8리바운드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김동욱도 16득점 5어시스트로 제몫을 다했다. 최진수와 바셋은 각각 13득점을 보탰다. SK에서는 화이트가 15득점, 최부경이 11득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경기 결과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중반까지는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시소 게임이 펼쳐졌다. 오리온이 헤인즈와 김동욱을 앞세워 차곡차곡 점수를 쌓자, SK도 김선형과 화이트로 맞불을 놨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점수는 61-57로 오리온이 단 4점을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4쿼터에 들어서자 승부의 추는 오리온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오리온은 4쿼터 초반 최진수와 문태종의 연속 득점으로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반면 SK는 계속된 턴오버로 스스로 무너졌다.

SK는 4쿼터 후반 최부경이 분전하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지만, 오리온은 김동욱의 3점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오리온이 SK를 꺾고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