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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삼성생명 완파…정규리그 5연패 달성
작성 : 2017년 01월 27일(금) 18:55

존쿠엘 존스 /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우리은행이 정규리그 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우리은행은 27일 오후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86-67로 완승을 거뒀다. 11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24승1패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삼성생명은 13승12패로 2위를 유지했다.

홈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으려는 우리은행과 제물이 되지 않으려는 삼성생명의 맞대결. 전반전에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우리은행이 존쿠엘 존스와 박혜진의 활약으로 앞서 나가자, 삼성생명도 박하나의 3점슛으로 응수했다. 전반은 우리은행이 37-34로 단 3점 앞선 채 종료됐다.

하지만 팽팽했던 흐름은 3쿼터 들어 조금씩 우리은행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존스가 골밑에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김단비와 박혜진, 임영희도 차례로 득점에 가세했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점수는 57-48까지 벌어졌다.

승기를 잡은 우리은행은 4쿼터 들어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으며 승기를 굳혔다. 반면 삼성생명은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면서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결국 우리은행이 86-67로 승리를 거두며 홈에서 정규리그 우승 축포를 쏘아 올렸다.

존스는 21득점 19리바운드로 골밑을 완벽 장악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박혜진도 18득점 7어시스트를 보탰다. 삼성생명은 박하나와 토마스가 각각 1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우리은행의 기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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