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이종현 맹활약' 모비스, 연장 접전 끝에 LG 격파
작성 : 2017년 01월 27일(금) 18:10

찰스 로드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울산 모비스가 연장 승부 끝에 창원 LG를 꺾고 6위를 지켰다.

모비스는 27일 오후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LG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77-75로 승리했다. 16승17패를 기록한 모비스는 5위 인천 전자랜드(17승15패)를 1.5게임차로 추격했다. 반면 LG는 14승19패로 7위에 머물렀다.

'1순위 신인' 이종현이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이종현은 24득점 18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로드(33득점 10리바운드)와 함께 골밑을 장악했다. LG는 메이스(28득점 17리바운드)와 김종규(18득점 6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경기 결과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내내 한 치도 눈을 뗄 수 없는 접전이 펼쳐졌다. 모비스는 4쿼터 종료 38초전 이종현의 패스를 받은 로드가 투핸드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68-67로 앞서 나갔다. 이후 전준범의 자유투로 2점을 보태며 70-67로 달아났다.

하지만 L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종료 3.9초전 던진 메이스의 회심의 3점슛이 그대로 림을 흔들었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 승부에서 웃은 팀은 모비스였다. 연장 초반 김종규가 5반칙 퇴장을 당한 사이, 이종현과 로드가 골밑에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모비스는 종료 76-74로 앞선 종료 2.2초전 로드의 반칙으로 자유투 2개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메이스의 2구가 림을 외면하면서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 이종현의 자유투로 1점을 보탠 모비스는 77-75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