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셀타비고와 비기면서 코파 델 레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한국시간) 2016-2017 코파 델 레이 8강 2차전 셀타비고와의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3-4를 기록하면서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세르히오 라모스 등을 선발로 내세워 총력전을 펼쳤다. 하지만 전반 44분 수비수 다닐로의 자책골로 선제골을 내줬다.

선제골을 허용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7분 호날두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호날두의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향했다. 하지만 후반 40분 셀타비고가 승부를 뒤집었다. 바스가 역전골을 터트린 것.

셀타비고의 승리로 굳어지나 싶던 후반 막판 바스케스가 재동점골을 넣었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고, 셀타비고의 결승 진출이 확정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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