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나영 기자] 배우 신소율이 생애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했다.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올래홀에서 연극 '운빨로맨스'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장우성 연출가, 오리라 작가, 배우 신소율, 맹승지, 정가호, 김지훈, 이세령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신소율은 연극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묻자 "연극영화과 나왔다. 우연한 계기로 드라마에 캐스팅 됐다. 그 이후 연극무대에 설 기회가 없었다. 늘 연극을 하고 싶었는데 '운빨로맨스' 보늬로 출연하는 배우가 대학 동기다. 그의 제안으로 참여하게 됐다. 정말 행복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극을 하게 돼 즐거운 점에 대해 묻자 "드라마나 영화는 파트너가 고정되어 있다. 하지만 '운빨로맨스'를 통해 4명의 택후와 연기를 하며 사랑을 나눈다. 매일매일 새로운 기분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한 뒤 "연극 무대가 처음이다 보니까 관객분과의 거리가 가까워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2주 정도 지나니까 슬슬 적응이 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운빨로맨스'는 평소 자신이 운이 없다고 여겨 점집을 찾아 다니면서 운명을 극복해보려는 점보늬와 어린 나이에 건물주로 성공한 알뜰남이자 자신의 의지로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믿는 제택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황정음, 류준열 주연의 드라마로도 인기를 끌었다. 지난 13일 대학로 올래홀에서 개막했다.
김나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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