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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삼성생명에 74-65 승리…4위 도약
작성 : 2017년 01월 21일(토) 19:00

윌리엄즈 /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신한은행이 삼성생명을 꺾고 4위로 올라섰다.

신한은행은 21일 오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74-65로 승리했다. 9승14패를 기록한 신한은행은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삼성생명은 12승11패로 2위를 유지했다.

데스티니 윌리엄스는 22득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단비도 22득점 6어시스트로 제몫을 다했고, 곽주영은 12득점을 보탰다.

7연승에 도전했던 삼성생명은 엘리사 토마스가 22득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뒷심에서 신한은행에게 밀리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신한은행은 1쿼터부터 김단비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삼성생명과의 차이를 벌렸다. 2쿼터에는 곽주영과 유승희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전반은 신한은행이 39-32로 앞선 채 끝났다.

하지만 삼성생명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토마스와 최희진이 동반 폭발하며 경기를 시소 게임으로 몰고 갔다. 신한은행은 윌리엄즈가 분전한 덕에 간신히 56-56 동점으로 3쿼터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승부처가 된 4쿼터. 신한은행은 윌리엄즈와 김단비가 동반 폭발하며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반면 삼성생명은 토마스가 분전했지만, 불붙은 신한은행의 기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신한은행의 74-65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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