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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44점 폭발' 흥국생명, 도로공사에 역전승…3연승 질주
작성 : 2017년 01월 20일(금) 19:42

러브 / 사진=아시아경제DB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러브의 활약을 앞세운 흥국생명이 도로공사에 진땀승을 거두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20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3-25 25-19 24-26 25-23 15-10)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선두 흥국생명은 15승5패(승점 43)를 기록, 2위 IBK기업은행(11승9패 승점 36)과의 격차도 벌렸다. 아울러 3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4승16패(승점 14)를 기록,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흥국생명의 러브가 44점을 폭발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공윤희도 10득점을 올렸다.

1세트에서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부상을 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9-12로 뒤진 상황 이재영이 왼쪽 발목을 삐끗한 것. 이후 러브가 활약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도로공사에는 헐리가 있었다. 1세트는 도로공사의 승리.

흥국생명은 2세트에 러브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3세트를 도로공사에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4세트에서 러브의 활약을 앞세워 흥국생명이 승리를 거두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5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간 흥국생명은 국내 선수들의 득점을 앞세워 리드했다. 여기에 러브의 스파이크가 나오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14-10 상황에서 김수지의 속공으로 경기를 끝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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