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을 잡아내고 올 시즌 3전 전패의 굴욕을 씻어냈다.
삼성화재는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한국전력에 3-1(22-25 26-24 25-22 25-17)로 역전승했다.
올 시즌 한국전력전 3전 전패를 기록했던 삼성화재는 이날 승리로 징크스를 떨쳐냈다. 시즌 11승 8패 승점 38점을 기록한 삼성화재는 4위 한국전력(15승 9패 승점 39)에 승점 1점차로 다가섰다.
삼성화재는 박철우와 타이스가 나란히 24점씩을 득점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한국전력은 1세트를 25-22로 따냈다. 그러나 삼성화재의 저력이 매서웠다. 삼성화재는 2세트 22-24 상황에서 타이스의 연속 백어택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후 바로티의 범실로 역전하며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3세트에서도 바로티의 범실이 아쉬웠다. 3세트 24-22 삼성화재가 앞선 상황 한국전력의 선택은 바로티었으나 바로티의 공격 범실로 3세트도 삼성화재의 몫이 됐다.
기세를 탄 삼성화재는 4세트 16-10으로 점수를 벌렸고, 한국전력의 추격을 뿌리치며 올 시즌 한국전력전 첫 승을 거뒀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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