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은애 기자]일본 전통식품인 낫토가 건강에 좋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나토키나제는 낫토에 있는 끈적한 하얀 실 부분에서 나오는 성분이다. 이 성분이 혈전을 녹이는 혈전용해작용을 한다.
혈전이란 노화나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원인으로 혈관벽이 손상되면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혈소판이 모여 혈액이 응고되는데, 이 응고된 덩어리를 말한다.
이것들이 계속 혈관에 쌓이게 되면 혈관을 막고, 자칫하여 심장이나 뇌로 가는 혈관을 막게 되어버리면 심장마비나 뇌졸중 같은 위험한 상황이 올 수 있다.
나토키나아제는 혈전치료제로서 뇌졸중, 심근경색, 혈전증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연구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음식인 청국장에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하지만 낫토 안에 들어있는 비타민 K2 때문에 그냥 낫토보다 나토키나제만 추출해서 먹는 게 더 도움이 된다. 비타민 K2는 혈전이 있는 환자들에게는 오히려 혈전을 더 형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김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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