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프랑스 리그앙 디종FCO가 권창훈의 영입을 발표하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디종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권창훈과의 계약 소식을 밝혔다. 디종과 권창훈은 3년 6개월 간 함께 하게 된다. 이적료는 120만 유로(약 15억원, 추정치)다.
디종의 올리비에 델쿠르 회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권창훈의 유럽 진출 의지가 강했다. 그의 마음을 알고 영입을 위해 노력했다. 권창훈 영입은 올 겨울 우리의 최우선 과제였다"라며 권창훈의 영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외국인 선수가 새로운 리그와 문화에 적응하는 것은 쉽지 않다. 권창훈이 빠르게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권창훈의 빠른 적응을 위해 돕겠다고 밝혔다.
그 동안 권창훈을 지켜봤던 디종의 선수 영입 책임자 세바스티앙 라시에는 "권창훈은 훌륭한 왼발을 가지고 있으며, 기술적으로도 좁은 공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 창의력이 뛰어난 미드필더"라며 권창훈의 합류가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한편 디종은 디종은 22일 홈 구장인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릴과 2016-17 프랑스 리그1 21라운드를 치른다. 권창훈은 이날 홈 팬들과 첫 만남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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