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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통언 부상' 손흥민, 포메이션 변화 수혜 받나
작성 : 2017년 01월 18일(수) 08:59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토트넘이 위기에 닥쳤다. 스리백의 핵심 얀 베르통언이 부상으로 쓰러졌기 때문이다. 조심스럽게 포백으로의 전술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손흥민이 그 변화를 통해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4일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웨스트브롬비치알비온에 4-0 완승을 거뒀다. 3위였던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승점 45점을 기록, 리버풀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출혈도 있었다. 꽤 컸다. 토비 알더바이렐트. 에릭 다이어 등과 함께 수비의 한 축을 담당했던 베르통언이 왼쪽 발목 인대가 손상되는 부상을 입어 전열에서 이탈했다. 스리백 변환 이후 승승장구를 거듭했던 토트넘은 이제 대체 선수 투입과 전술 변화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만 한다.

전술이 변화할 경우 수혜 대상은 손흥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포메이션 3-4-2-1에서 공격진에는 세 명의 선수가 포진된다.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의 자리가 공고했다. 그러나 4-2-3-1로 변화할 경우 2선 공격진에 한 자리가 빈다. 포백으로 경기를 치를 경우 손흥민의 선발 출격 가능성도 높아진다.

토트넘의 다음 상대는 승점 3점 차이로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다. 강팀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손흥민이 전술 변화의 수혜를 받으며 선발로 출전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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