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역시 김연경(페네르바체)이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 가운데서 군계일학이었다. 김연경이 터키 여자배구 터키컵 결승전에서 맹활약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페네르바체는 18일(한국시간) 터키 앙카라 바스켄트 스포츠홀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터키 여자 프로 배구 터키 컵 결승전에서 바키프방크를 세트스코어 3-0(25-22 25-15 25-19)으로 이겼다.
김연경은 양 팀 최다 득점인 15점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무엇보다 바키프방크에 새로 합류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MVP 주팅(중국)과의 맞대결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김연경은 1세트 23-22에서 결정적인 블로킹을 잡아냈고, 이어 마무리 공격을 성공시키며 1세트를 자신의 손으로 끝냈다. 2세트와 3세트에서도 맹활약한 김연경은 페네르바체에 역대 세 번째 터키 컵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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