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김영환과 제임스 메이스의 활약을 앞세운 창원 LG가 서울 삼성을 제압했다.

창원 LG는 1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92-73, 19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LG는 13승18패를 기록, 홈 9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LG의 김영환은 25득점 2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메이스(20득점), 마리오 리틀(19득점), 김종규(15득점)도 득점에 가세했다.

반면 삼성의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양 팀 최다 득점인 26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LG는 전반을 근소하게 리드했다. 이어진 후반에도 LG가 3점 슛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줄곧 리드를 유지한 LG는 삼성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한편 이날 삼성의 주희정은 KBL 최초로 개인 1500스틸 기록을 작성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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