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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범 외곽포 폭발' 부산 KT, 서울 SK상대로 역전승…2연승
작성 : 2017년 01월 17일(화) 20:55

김종범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최하위 팀들의 맞대결에서 웃은 건 부산 KT였다.

부산 KT가 17일 부산 실내체육관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7-8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부산 KT는 8승23패를 기록, 2연승을 달렸다.

이날 KT의 리온 윌리엄스는 26득점 3어시스트 10리바운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김종범(15득점), 이재도(15득점), 박상오(14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SK가 변기훈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김민수의 득점과 연이어 변기훈, 김우겸의 외곽포를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KT 역시 3점 슛으로 맞불을 놨다. 1쿼터는 30-15 SK의 리드.

2쿼터 역시 1쿼터와 비슷한 양상이었다. SK가 앞서 나가면 KT가 추격했다. 여기에 양 팀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3점 슛만 양 팀 합쳐 7개가 림에 꽂힌 것. 2쿼터 한 때 점수는 12점 차로 벌어졌다. 하지만 KT는 포기하지 않고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한 점 차로 좁힌 채 2쿼터를 마쳤다.

끌려가던 KT가 3쿼터에 힘을 내기 시작했다. 윌리엄스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여기에 이재도, 박상오도 득점을 보탰다. 이어 윌리엄스의 3점 플레이로 51-5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시소게임을 펼쳤다. 3쿼터 막판 김우겸의 연속 득점과 김선형의 3점 슛이 림에 꽂히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다.

마지막 4쿼터 초반 SK가 최준용의 자유투로 첫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김우겸, 김선형의 득점이 나왔다. KT는 박상오의 득점과 김종범의 외곽포로 맞불을 놓으며 추격했다.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 박상오의 외곽포를 앞세워 KT가 처음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김현민, 김종범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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