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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극적 동점골' 맨유, 리버풀과 1-1 무승부
작성 : 2017년 01월 16일(월) 08: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점 1점을 선물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맨유는 승점 40점째를 기록하며 5위 맨체스터 시티를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전반전 초반 흐름을 이어가던 맨유는 폴 포그바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코너킥 상황에서 포그바가 공에 손을 댄 것. 키커로 나선 제임스 밀너는 이를 침착히 성공시키며 리버풀에 리드를 안겼다.

맨유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마이클 캐릭 대신 웨인 루니를 투입시키며 공격적인 변화를 꾀했다. 맨유에 흐름을 내준 리버풀도 후반 15분 디보크 오리기 대신 필리페 쿠티뉴를 투입했고, 리버풀은 쿠티뉴를 중심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맨유는 후반 19분 안토니 마샬 대신 후안 마타, 후반 30분 마테오 다르미안 대신 마루앙 펠라이니를 투입했다. 맨유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잘 막아내던 리버풀이 승점 3점을 가져가는 듯했으나 후반 38분 이브라히모비치가 헤딩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며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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